가자지구 주민들이 이집트 시나이 반도로 들어가는 유일한 탈출구이자 통로인 '라파 검문소'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 지옥 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국경이 열리길 간절히 고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로이터통신이 이스라엘과 이집트, 미국이 8시간 동안 일시 휴전하고 '라파 검문소'를 재개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꾸준히 '라파 검문소'를 통한 국경 개방이 논의됐던 것만큼 통로 개방에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개방 소식이 나온 지 30분도 안 돼 이스라엘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전격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휴전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하가리 / 이스라엘군 대변인 : 현재로써는 어떤 변화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그런 노력(휴전)은 없으며, 인질과 실종자에 대해 어떤 변화가 생길 경우 국민에게 신속히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도 '라파' 개방에 대해 이집트로부터 아무런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난길에 오른 수십만 명의 가자지구 주민들은 하마스의 만류까지 겹치며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과 식량, 전기가 끊긴 상황에서 주민들은 며칠째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 물 공급을 재개했지만 얼마나 많은 주민에게 도움이 될지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 전면 봉쇄 일주일째 접어들면서 유엔조차 더이상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라파' 국경이 계속 막힌 상태에서 가자지구 내부 상황까지 악화하며 주민들의 끔찍한 고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서영미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171509598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